초보자 가이드

입양 준비부터 양육, 훈련, 건강관리까지 단계별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급여 방법 (식사와 간식 관리)

강아지에게 어떤 음식을, 얼마나, 어떻게 줄지에 대한 가이드입니다.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가 필수입니다.

강아지 급여 가이드

5

영양 보충

4

간식 관리

3

식사량 조절

2

급식 횟수

1

사료 선택

배변 훈련과 새로운 환경 적응

배변 훈련은 반려견 양육 초기에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강아지와 보호자 모두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올바른 장소에 용변을 보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 배변 장소 정하기 (1번): 처음 데려온 강아지는 배변 장소를 알지 못하므로, 집 안에 강아지만의 배변 구역을 정해주는 것이 시작입니다. 일반적으로 실내에는 배변패드를 깔아두고, 실외배변을 시킬 계획이라도 초기에는 패드에 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강아지들은 본능적으로 잠자는 공간과 떨어진 곳에 용변을 보려는 경향이 있으니, 휴식 공간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패드를 깔아주세요.
  • 훈련 시작 시기 (2번): 강아지의 배변훈련은 생후 8주령 정도부터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너무 어려도 조절이 안 되고, 너무 늦으면 습관을 들이기 어려우니 가능한 한 일찍 시작합니다. 새끼 강아지는 방광 조절이 완벽하지 않아서 2~3시간마다 소변을 볼 수 있으므로, 자주 배변판에 데려다주는 것이 좋습니다.
  • 훈련 방법 (3번): 강아지가 배변 신호를 보이면(바닥을 킁킁거리며 맴돌거나 배회하는 행동) 즉시 배변패드 위로 유도합니다. 배변에 성공하면 즉시 칭찬과 보상을 해주세요. 높은 톤의 목소리로 '잘했어!' 하고 칭찬하거나 작은 간식을 주면, 강아지는 그 행동이 좋다는 것을 학습합니다. 이러한 긍정 강화를 통해 배변패드에 배변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인식을 심어주세요. 반대로 실수했을 때는 절대 혼내지 말고 조용히 치워야 합니다. 혼내면 강아지는 배변 행위 자체를 두려워하거나 보호자 몰래 숨겨서 배변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수한 자리도 중성세제나 전용 클리너로 깨끗이 청소해 냄새가 남지 않게 해야 같은 자리에서 반복하지 않습니다.
  • 규칙적인 습관 (4번): 강아지는 식사 후, 놀이 후, 잠에서 깼을 때 배변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루틴을 파악하여, 해당 시간대마다 배변패드로 데려가 자리를 만들어 주세요. 예를 들어 식사 후 20분 이내, 낮잠에서 깬 직후 등에 바로 패드로 유도하면 성공률이 높습니다. 규칙적인 산책 시간이 있다면 산책 중 야외배변을 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도 집에 돌아와서는 한 번 더 패드에 볼일을 보게 유도하여 실내외 모두 익숙해지도록 합니다.
  • 환경 적응 (5번): 새로운 환경에 강아지가 적응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처음 며칠 간은 강아지가 집안을 자유롭게 탐색하며 냄새를 맡게 해주세요. 다만 위험한 물건(전선, 약품, 깨지기 쉬운 장식품 등)은 미리 치워서 강아지 안전구역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 온 첫날부터 너무 많은 방문객을 맞이하거나 과도한 자극을 주지 말고, 조용한 환경에서 보호자와 교감하며 안정을 찾게 합니다. 강아지가 불안해할 땐 익숙한 담요나 장난감을 주고,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면서 안정감을 주세요. 밤에는 강아지가 울 가능성이 있는데, 완전히 무시하기보다는 잠깐 와서 다독여 주되 함께 자는 것은 습관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새로운 집에 익숙해지고 배변 장소와 생활 패턴을 따르게 되니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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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 구역 설정

강아지를 위한 지정된 배변 구역을 마련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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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시작

강아지가 8주령이 되면 훈련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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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방법

긍정 강화를 사용하여 강아지를 훈련합니다.

규칙적인 습관

일관된 배변 루틴을 확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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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조성

강아지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돕습니다.

사회화 시기와 방법 상세

사회화란 강아지가 사람과 세상 속에서 조화롭게 적응하도록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하는 과정입니다. 사회화가 잘 된 강아지는 낯선 상황에서도 두려움이나 공격성 없이 행동하며, 문제행동 발현이 적어집니다.

3-4주

1차 사회화 시작

👶
👨‍👩‍👧‍👦

12주

1차 사회화 종료

6개월

사회화 기간 완료

🚶‍♂️🐕
  • 사회화의 황금기: 강아지의 사회화는 매우 이른 시기부터 시작됩니다. 보통 생후 3~4주부터 12주까지를 1차 사회화 시기로 보며, 이때 강아지는 새로운 자극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12주 이후에도 2차 사회화 시기가 이어져 생후 6개월까지 계속되지만, 생후 4개월 이전의 경험이 특히 중요하므로 가능한 한 다양한 환경에 노출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사람과의 사회화: 가족 이외의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남녀노소 다른 외모와 목소리의 사람들을 접하면, 강아지는 낯선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손님이 집에 방문할 때 함께 인사하게 하거나, 강아지를 품에 안고 이웃을 마주치는 상황을 만들어보세요. 이때 모르는 사람이 강아지를 함부로 쓰다듬지 않도록 하고, 강아지가 겁먹지 않도록 보호자가 편안하게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적응시키세요.
  • 다른 개와의 사회화: 예방접종이 완료되기 전이라도 사회화 기간 내에 안전한 환경에서 다른 강아지들을 만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을 모두 마친 건강한 강아지들과 실내에서 놀이 시간을 갖거나, 지인 중 온순한 성견과 교감하도록 해보세요. 또래 강아지들과 어울리면서 올바른 개들 사이의 예절을 배우고 물리는 힘 조절도 익힙니다. 단, 첫 만남에는 반드시 보호자들이 지켜보며 안전을 확보해야 하며, 너무 거친 개나 지나치게 무서워하는 개와의 만남은 피합니다.
  • 다양한 환경 노출: 집 근처 공원, 인도, 자동차 소리 나는 거리, 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장소를 경험시키세요. 처음에는 사람이 적은 조용한 곳부터 천천히 시작하고, 강아지가 편안해하면 조금씩 복잡한 환경에도 데려갑니다. 차량 탑승에도 익숙하게 하여 이동 중 스트레스를 줄이고, 동물병원에도 미리 한번 방문해보고 간식만 먹고 오는 등 긍정적인 기억을 심어주면 좋습니다. 또한 진공청소기 소리, 벨 소리, 천둥소리 등의 큰 소음도 어릴 때부터 조금씩 들려주어 소리에 민감하지 않게 훈련합니다. 처음엔 작은 음량이나 멀리서 들려주고, 반응이 괜찮으면 점차 실제 소리에 노출시키는 식으로 진행합니다.
  • 사회화 방법의 원칙: 사회화 훈련의 핵심은 강아지에게 긍정적인 경험으로 남게 하는 것입니다. 낯선 환경이나 대상과 마주했을 때 겁을 내거나 스트레스를 보이면 억지로 강요하지 말고, 거리를 두고 편안하게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새로운 사람이나 개에게 다가갔을 때 칭찬과 간식을 주어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연상을 시킵니다. 보호자가 차분하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면 강아지도 안심하고 따라옵니다. 이때 나쁜 경험(공격당하거나 큰 소리에 놀라는 일 등)이 생기면 트라우마가 될 수 있으니 가능한 피하고, 혹시 놀란 일이 있다면 천천히 다시 긍정 경험으로 덮을 수 있게 유도합니다.
  • 사회화 교실 활용: 최근에는 퍼피 사회화 교실이나 강아지 유치원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곳도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전문가 지도 아래 여러 강아지들이 같이 노는 법, 사람에게 예의 지키는 법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초보 견주라면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체 활동에 참여할 땐 강아지의 예방접종이 일정 수준 진행된 이후여야 안전하니 시기를 조절하세요.

사회화 시기의 중요성

사회화가 잘 이루어진 강아지는 이후 훈련도 쉽게 받아들이고, 갑작스러운 변화에도 스트레스를 덜 받습니다. 반려견의 평생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주는 시기인 만큼, 초보 보호자도 적극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게 도와주세요. 단,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므로 사회화 과정 내내 강아지를 세심히 관찰하고 보호하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목욕, 미용 및 위생 관리 (목욕·빗질·발톱 등)

목욕 요령

목욕 요령

강아지 목욕은 2~4주에 한 번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피부 질환이 없는 건강한 강아지라면 최소 2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목욕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자주 씻기면 피부를 보호하는 피지막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대신 발이나 배에 국소적으로 오염되었을 때는 물티슈로 닦아내거나 부분세척을 해주세요. 목욕할 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강아지 전용 샴푸로 몸을 구석구석 문질러 줍니다. 특히 발바닥 사이, 귓바퀴 밑, 꼬리 밑 부분 등을 깨끗이 씻어주세요. 목욕 후에는 수건으로 물기를 잘 닦고 드라이어로 완전히 말립니다. 털을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피부 습진이 생기거나 감기에 걸릴 수 있으니, 저소음 드라이어나 타월을 활용해 스트레스 받지 않게 건조해줍니다. 목욕 후 털이 엉키지 않도록 빗질까지 마무리하면 좋습니다.

빗질(브러싱)

빗질(브러싱)

털 관리는 강아지의 털 길이에 따라 주기가 다릅니다. 장모종(예: 스피츠, 시추)의 경우 매일 빗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빗질을 하면 죽은 털과 먼지를 제거해주고 피부 통풍을 도와 피부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단모종(예: 불독, 믹스 단모견)이라도 주 1~2회 정도 빗질하면 털갈이 시기에 털 빠짐을 줄이고 피부 상태를 살필 수 있습니다. 빗질할 때는 강아지용 브러시를 사용하고, 결을 따라 부드럽게 빗습니다. 강아지가 빗질에 저항한다면 간식을 주며 긍정적인 경험으로 만들어 주세요.

발톱 관리

발톱 관리

실내에서 지내는 강아지는 발톱 마모가 충분치 않아 정기적인 손질이 필요합니다. 보통 3~4주에 한 번은 발톱이 너무 길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강아지 발톱 내부에는 혈관이 있어 너무 깊이 자르면 피가 나고 통증을 주므로, 투명한 발톱의 경우 핑크색 혈관 끝부분 2mm 앞에서 잘라줍니다. 어두운색 발톱은 한 번에 많이 자르지 말고 조금씩 잘라내며 확인합니다. 발톱을 자른 후에는 날카로운 모서리를 줄로 갈아 매끄럽게 해주면 바닥 긁는 소리가 덜하고 괜찮습니다. 발톱 손질에 익숙하지 않은 보호자는 동물병원이나 미용실에 맡겨도 됩니다. 특히 발톱 깎을 때 강아지를 확실히 고정하고 날카로운 전용 발톱깎이를 사용하세요.

귀 청소

귀 청소

강아지의 귀는 통풍이 잘 안 되면 귓병(중이염, 외이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2~4주에 한 번 정도는 귀 안을 확인하고, 귀지가 많이 보이거나 냄새가 나는 경우 전용 세정제로 청소해줍니다. 면봉은 잘못 사용하면 귀 속을 다칠 수 있으니, 솜에 세정제를 적셔 귓바퀴 안쪽을 부드럽게 닦는 정도로 합니다. 귀 속에 털이 많은 견종은 정기적으로 귀털을 뽑아주기도 하는데, 처음에는 미용사나 수의사에게 맡기고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눈 관리

눈 관리

눈 주위에 눈물자국이나 분비물이 자주 생기는 견종(말티즈 등)은 매일 부드러운 눈 전용 패드나 면봉으로 닦아줍니다. 눈곱이 심하거나 눈이 빨개지면 결막염 등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관찰해서 이상 시 병원에 데려가세요.

구강 관리

구강 관리

사람과 마찬가지로 치아 관리도 중요합니다. 양치 훈련은 어릴 때부터 시작하면 수월합니다. 강아지 전용 치약을 손가락에 묻혀 이빨과 잇몸을 마사지하듯 문질러주면서 적응시키고, 점차 칫솔을 사용합니다. 매일 양치가 가장 좋지만 최소 주 2~3회는 해주는 것이 구강건강에 좋습니다. 양치가 어렵다면 개껌이나 치아관리용 장난감으로 보조해도 됩니다. 구강 관리가 안 되면 나중에 치석 제거 시술을 받아야 하니 초보 때부터 습관을 들여주세요.